“삼성 또 일내나” 태블릿·노트북 대체할 ‘트라이폴드폰’[모닝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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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지속 실행·맞춤 홈스크린·플로팅 통화창 탑재
100배 줌 지원 잠망경 렌즈 가능성
폴더블 최초 고배율 카메라 기대
삼성 덱스·최대 16GB 램·1TB 저장공간 지원
배터리 성능은 최대 과제
  • 등록 2025-09-30 오전 6:00:00

    수정 2025-09-30 오후 7:25:18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삼성전자(005930)가 준비중인 두 번 접는 폴더블폰 ‘트라이폴드(갤럭시 G폴드)’ 스마트폰이 연내 출시를 앞두고 모습을 일부 기능이 유출됐다. 최근 유출된 애니메이션을 통해 이 기기의 구체적인 작동 방식과 기능이 일부 공개되면서, 단순히 스마트폰을 넘어 태블릿과 PC 시장까지 흔들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트라이폴드폰 유출 가상 애니매이션에 100배 줌이 지원된다.(사진=테크하이스트)
30일 톰스가이드와 IT팁스터 Highest에 따르면 트라이폴드는 △메인 화면에서 앱을 이어 실행할 수 있는 ‘앱 지속 기능’ △폴드 상태에 맞춰 변화하는 홈스크린 △플로팅 창 기반 통화 기능 등이 있다.

이를 통해 태블릿급 화면에서도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커버 디스플레이의 앱을 내부 대화면으로 즉시 복사하는 기능도 확인됐다. 또한 영상에서는 ‘100배 줌’ 촬영 기능이 시연돼, 삼성 폴더블 역사상 최초로 잠망경 렌즈가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고배율 촬영을 위한 하드웨어적 도약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카메라 성능에도 기대가 모인다.

트라이폴드폰, 가칭 ‘갤럭시 G폴드’는 기존 갤럭시 Z 폴드 시리즈보다 한 단계 진화한 폼팩터로 평가된다. 두 번 접히는 구조 덕분에 스마트폰·태블릿·PC 형태를 자유롭게 오가며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멀티태스킹 괴물’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특히 유출 영상에서는 삼성의 독자 인터페이스인 ‘원UI(One UI)’가 대화면에서 어떻게 최적화되는지가 상세히 드러났다.

무엇보다 중요한 기능은 ‘삼성 덱스(DeX)’ 지원이다. 외부 모니터와 연결해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덱스는 이미 Z 폴드 시리즈에서 노트북 대체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전문가들은 갤럭시 G 폴드가 탭 S11 시리즈와 맞먹는 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본다. 만약 이 분석이 현실화된다면, 휴대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갖춘 진정한 하이브리드 기기가 될 수 있다.다만 배터리 성능은 여전히 불안 요소다. 직전 모델인 갤럭시 Z 폴드7은 4400mAh 용량으로, 5000mAh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 S25 울트라에 비해 부족했다. 실제 사용 시간도 10시간 55분에 그쳐, 원플러스 오픈이나 픽셀 9 프로 폴드 같은 경쟁 제품보다 열세였다. 더 커진 화면과 강화된 멀티태스킹을 감당하려면 배터리 효율 개선이 필수적이다.

삼성전자는 트라이폴드 폰을 이르면 10월말 공개할 전망이다. 트라이폴드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 최대 16GB 램, 1TB 저장공간, 고성능 카메라를 지원한다. 초기 출하량은 5만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가상 트라이폴드 사진(사진=레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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