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 일대 1000가구 규모 신통기획 확정…광진 대표 주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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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역 인근…한강공원 10분 거리
최고 49층 약 1030가구 고품격 단지로
용적률 최대 20% 완화…사업성 확보
  • 등록 2025-10-15 오전 6:00:00

    수정 2025-10-15 오후 7:14:54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자양동 일대에 1000가구 규모의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되며 광진구 대표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 227-147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광진구 자양동 227-147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통기획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주변 개발 사이 남겨진 유일한 노후 단지로 이번 신통기획을 통해 건대입구 역세권 활력과 한강의 여가를 누리는 광진구 대표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해당 지역은 서측으로 건대입구역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도보로 10분이면 한강공원까지 접근할 수 있다. 인근에는 건대 스타시티, 자양동 모아타운, 우성1차 리모델링 단지 등이 위치해 있다.

서울시는 대상지역을 지난해 말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한 이후 지난 4월 신통기획에 착수했다. 착수 6개월 만에 서울시와 광진구의 협업, 주민의 적극적 추진 의지로 신통기획을 확정하게 됐다. 해당 지역은 최고 49층, 약 1030가구 규모의 고품격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해당 단지가 광진구 대표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강 조망 특화 단지 설계, 미래 도시 변화와 지역 여건을 고려한 기반시설 확충,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가로 조성 등 계획 원칙을 담아 냈다.

서울시는 기존 건축물로 한강 조망이 어려웠던 대상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고 높이를 49층으로 상향한다. 또 한강에서 건국대로 이어지는 폭 20m의 남북 통경축을 계획해 약 190가구의 한강 조망 가구를 확보한다. 상층부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를 조성, 모든 주민이 공동으로 한강뷰를 누릴 수 있게 했다.

자양번영로변에는 중저층 연도형 주동을, 인접 주거지 경계부에는 중층의 단계적 스카이라인을 갖춘 주동을 배치했다. 단지 중심부에는 초층 주동을 배치해 한강변과 건국대 일감호 등에서 조망했을 때 주변과 조화되면서도 입체적인 도시경관을 형성하도록 계획했다.

노인 인구가 많은 자양동의 특성을 살려 노인여가복지시설을 추가로 확충하고 소방 안전시설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주변 약 1만 가구 이상의 개발 단지가 공공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용도지역을 3종으로 변경하고 용적률을 최대 20%까지 완화했다. 자양번영로의 노상 공영주차장을 삭제하고 공원 하부에 대체 주차 공간을 조성하는 등 자양번영로를 기존 2~3차선에서 최대 6차선으로 확폭한다.

지역 특성을 반영해 자양번영로변에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한다. 보행자와 차량을 분리하기 위해 공공보행통로를 새로 연결해 보행 동선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해당 지역은 건대입구역과 한강까지 10분 거리로 입지적 강점을 살린 직주락(職住樂) 주거단지로 조성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 협조로 신통기획 착수 후 6개월 만에 기획을 완료한 만큼 인허가 절차로 신통기획 2.0을 적용, 획기적으로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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