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세계를 놀라게 한 ‘딥시크 충격’은 일회성 사건이 아니었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통제에도 중국 기업들은 제한된 자원으로 성능을 높이는 기술을 꾸준히 축적했다. 알리바바의 큐원 계열은 세계 개발자 생태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 기업들이 폐쇄형 모델과 막대한 자본을 앞세우는 사이 값싸고 수정 가능한 개방형 모델을 무기로 시장 저변을 넓히고 있다. AI 패권은 최고 성능 모델 하나로 결정되기 어렵다. 개발자와 기업이 널리 쓰는 기술 표준과 생태계를 누가 장악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더 큰 문제는 한국이 미·중 기술패권 경쟁의 중간에 끼여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의 안보·기술 동맹에 참여하면서도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 시장을 외면하기는 어렵다. 중국산 AI 기술의 확산은 보안과 기술 종속 위험을 키우지만, 그렇다고 미국 플랫폼에만 의존하는 것도 답은 아니다. 정부가 내세운 ‘AI 3대 강국’이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된다. GPU 확보와 데이터센터 건설뿐 아니라 장기 연구개발, 인재 유치, 규제 혁신, 정부·기업·대학의 협업을 일관되게 밀어붙여야 한다. 미·중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나라가 아니라, 반드시 선택해야만 하는 기술국이 돼야 한다. 중국의 AI 돌진이 던진 준엄한 경고다.




![[포토] 국정감사받는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200531t.jpg)
![[포토] 이대한, 캐디와 하이파이브하며 다음 홀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100596t.jpg)
![[포토]논술 고사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100363t.jpg)
![[포토]안지현,선두 향한 밝은 손인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100352t.jpg)
![[포토]유현조,볼 집중하는 백스윙](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000757t.jpg)
![[포토] 브랜든 캐왈라마니, 호쾌한 샷으로 역전 우승에 도전](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000432t.jpg)
![[포토]이예원,버디 향한 임팩트](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900696t.jpg)
![[포토]세종대왕님 앞에 놓인 화환](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900406t.jpg)
![[포토] 타구 바라보는 이형준](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900329t.jpg)
![[포토]김민솔,이글 위해 라인을 살핀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801544t.jpg)
![[속보]코스피, CXMT 충격에 6100선 붕괴…장 초반 4%대 급락](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300249b.jpg)
![“반토막 현대차, 지금 사 말아?”…증권사 15곳 목표가 줄하향[종목e슈]](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1201406h.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