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4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0원(0.03%) 내린 1172.20원에 거래되고 있다(원화 강세).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같은날 발표된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고용이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했고 실업률이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리는 등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시간당 임금 상승률과 경제활동 참가율도 낮아지는 등 질적 측면이 나빠졌다는 평가도 있지만 다음달 미국의 금리 인상 결정을 지지하기엔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같은 시간 유로화 가치는 유로당 1.0576달러로 전날 대비 0.8%가량 급락하며 2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로 장중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