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골절 치료 디지털화’ 초석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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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 신호성 교수팀, 최근 성형외과 학회지에 논문 발표
  • 등록 2022-03-08 오전 9:43:57

    수정 2022-03-08 오전 9:43:5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 신호성 교수팀이 ‘안와골절 치료 디지털화’의 초석을 마련했다.

신 교수팀은 최근 성형외과학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에 ‘컴퓨터 디자인을 통한 안와 재건술에서 미러링 기술 적용의 신뢰성과 안와 비대칭성 3차원 분석’이란 제목으로 연구 논문을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안와골절’은 안구 주변을 보호하고 있는 뼈가 부러지는 것을 말한다. 이를 복원하기 위해 ‘안와 재건술’을 시행하는데, 안와의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하고 수술 부위의 시야가 협소해 과거에는 집도의의 경험과 감각, 간접적 영상 자료에 의존하다 보니 우수한 수술 결과를 얻기 어려웠다.

이에 신 교수팀은 안와골절 재건 수술 시 CT 촬영(컴퓨터 단층 촬영)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CAD(Computer Aided Design) 기법’과 ‘무탐침 정위기법술(Navigation-guided surgery)’을 적용했다. 수술 전에 CT 촬영을 통해 반대편 정상 안와의 디지털 좌표를 얻은 후 3차원 이미지로 시뮬레이션하고, 안면 대칭성을 고려해 재건 수술 중 지표로 삼아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해당 의료기술은 신 교수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의료기술 평가를 신청해 지난 2020년 5월 정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신호성 교수는 “우리 병원은 관골 및 하악과두 골절 환자, 악안면 교정 환자, 안와 재건 환자 등의 수술에 3차원 시뮬레이션 프로그램과 무탐침 정위기법술을 체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가장 선도적인 대학병원”이라면서 “수술 환자 104명의 양측 안와 대칭성을 분석해 신의료기술의 유용성과 신뢰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이 ‘안와골절 치료 디지털화’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임상 연구를 지속해 환자들이 기능과 심미적 측면에서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수술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호성 교수팀이 안와골절 치료에 활용한 3차원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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