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에이피알(278470)에 대해 해외시장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밸류에이션이 높아질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 2000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 8900원이다.
 | (사진=대신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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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디바이스와 화장품을 결합해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반복 구매를 유도하며 해외에서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
디바이스 수직계열화로 제조원가 10%대 중반을 유지하며, 평택 2공장을 통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마존과 틱톡 프로모션 등 온라인과 딜러를 통한 매출 안정성 강화 및 해외 오프라인 진출 기반도 마련됐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2024년 해외 비중이 55%를 기록했다.
한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올해 매출액을 9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고, 영업이익은 1673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과 기업 간 거래(B2B)가 해외 성장을 견인했고, 유럽, 중남미 등 신규 시장 진출은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라며 “매출 증가에 따른 비용 효율화 여부가 영업이익률변동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홈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 결합 모델로 매년 20~30%대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며 “향후 해외 시장 확대와 수익성 개선 시 밸류에이션 추가 상향의 여지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