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3일
서울옥션(063170)에 대해 올해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5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서울옥션의 실적은 올해 1분기 매출액 전년비 20.9% 늘어난 211억원, 영업이익 86.8% 증가한 60억원으로 추정된다. 부문별로는 경매 72억원, 상품 122억원으로 전망했다. 1분기 경매는 총 12회(오프라인 3회, 온라인 9회) 진행했으며 오프라인 기준 평균 낙찰총액 133억원, 낙찰률 88%를 달성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안주원 연구원은 “상품 사업도 좋은 작품을 많이 보유하며 시장 상황에 맞춰서 꾸준히 판매하고 있다”면서 “올해 분기별 매출액은 100억원을 무난히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미술 시장은 젊은 층의 참여 증가에 따른 대중화로 해외 작가 작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영역에서의 작품 수급 경쟁력이 중요해졌다. 지난해 서울옥션 오프라인 경매 기준 해외 작품 낙찰 비중은 30%이며, 낙찰 총액도 458억원으로 고성장 중이다. 안 연구원은 “해외 작품 비중이 높아지면 전체 낙찰 규모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새로운 투자포인트로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옥션은 또 매년 홍콩 경매를 5~6회 진행했으며, 연간 400억원이 넘는 큰 규모의 낙찰총액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이후 경매를 하지 못했지만 올해 하반기 현지 경매를 추진하고 있으며, 진행할 경우 내년에 대한 실적 기대감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봤다.
안 연구원은 “서울옥션은 지난해 국내 미술 시장 성장과 함께 실적 턴어라운드, 대체불가토큰(NFT) 모멘텀까지 더해지면서 주목을 받았다”면서 “미술품이 소수, 프리미엄 중심에서 벗어나 대중화된 만큼 과거와 달리 꾸준한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