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9일 김 위원장이 평양 해방산거리에 있는 당창건사적관을 찾아 이같이 연설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당 80년 역사가 위대한 것은 “인민대중의 자주성 실현을 위한 사회주의 이념을 자기의 기치에 뚜렷이 새기고 그것을 변함없이 고수해 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전후 사상에서 주체를 확립하기 위한 투쟁과 ‘반종파 투쟁’을 비롯한 여러 차례의 자체 정화 과정을 통하여 더욱더 전투력 있는 영도적 정치조직으로 강화됐다”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당의 영도적 권위를 훼손시키는 온갖 요소들과 행위들을 제때 색출, 제거하기 위한 공정을 선행시키면서 당내에 엄격한 기강과 건전한 규율 풍토를 계속 굳건하게 다져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주의 전면적 발전의 위업’을 달성하기 위한 당 간부들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무지 무능과 무책임, 보신주의, 형식주의, 요령주의와 함께 인민이 거부하고 사회주의에 피해를 가져다주는 전횡과 특세, 직권 남용을 비롯한 일체의 폐단들을 일소해야 한다”면서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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