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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5차 국무회의에서 노 이사장을 주중대사에 임명하는 정부 인사 발령안을 의결했다.
노 대사는 약 한달 전 주중대사로 내정된 후 아그레망 절차를 진행 중이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노 대사에 대한 아그레망을 받았고 이에 따라 국무회의에서 임명 절차를 거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 대통령이 노 대사의 정식 임명을 재가하게 되면 바로 부임할 수 있게 된다. 외교 소식통 등에 의하면 노 대사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 입국해 바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당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노 전 대통령을 예방해 “‘우물물을 마실 때는 우물을 판 사람을 잊을 수가 없다’는 말이 있다”면서 한·중 관계 개선에 공헌한 점에 감사를 표한 적도 있다.
노 신임 대사는 2016년 중국 청두시 국제자문단 고문을 맡는 등 한·중 교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12년 설립한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을 맡으면서도 한·중·일 문화 교류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그는 내정 소식이 알려진 직후였던 지난달 11일 ‘2025 동아시아미래포럼’에 참석해 “동아시아적 가치를 공유하고 시공을 초월한 문화콘텐츠 개발,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원아시아 문화’를 창조해야 한다”면서 한·중·일 3국의 문화 협력 확대를 제안하고 “인류 평화와 번영의 구심점이 되는 동아시아가 협력을 통해 동아시아 평화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노 대사의 내정 소식에 당시 “그가 직업 외교관도 아니고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도 아니지만 중국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중국통’”이라면서 “이 대통령이 외교관 경력이 없는 노 이사장을 신임 대사로 선택한 것은 대중 관계 개선과 심화의 신호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선 노 이사장이 10여년간 한중 인문 교류의 최전선에서 활발히 활동해왔고 그의 임명이 상징적 의미를 넘어 양국 관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노 대사가 정식 부임한 후 이달말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등 현안에 바로 돌입하게 된다. 지난 1월 정재호 전 주중대사가 퇴임한 후 9개월 가량 공석이었던 만큼 중국 카운터파트와 교류 재개와 내부 정비에도 힘을 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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