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영화사 해킹, 악성 소프트웨어 '한글 코드' 발견 '北 연관성 커져'

  • 등록 2014-12-03 오전 9:31:25

    수정 2014-12-03 오전 9:31:25

소니 영화사 해킹. 영화 ‘더 인터뷰’. 소니 영화사 해킹의 배후 세력으로 북한이 지목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소니 영화사 해킹의 배후 세력으로 북한이 지목됐다.

소니 영화사를 해킹하는 데 쓰인 악성 소프트웨어에서 한글 코드가 발견돼 북한의 연관성이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번 사건 조사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소니 측 컴퓨터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데이터를 파괴한 악성 소프트웨어가 한글 코드를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해커 집단의 침입이 지난해 5월 한국 내 다수 은행과 2개 방송사의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공격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 당시 사이버 공격도 북한 소행일 것으로 추정됐다.

소니 영화사는 지난달 25일 ‘평화의 수호자’(GDP)라고 주장하는 해커들의 공격으로 최근 개봉한 ‘퓨리’와 아직 개봉되지 않은 ‘애니’ 등 5편의 영화가 온라인에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더 인터뷰’ 개봉을 앞두고 사이버 공격이 일어난 점을 보아 북한이 연관됐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더 인터뷰’는 김정은 제1비서의 인터뷰 기회를 잡은 미국 토크쇼 사회자와 연출자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김정은 암살 지령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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