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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음악’으로 K팝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폭스베어는 신곡 ‘시그널’ 뮤직비디오에서 트와이스 멤버들이 각각 보여준 초능력을 슈퍼 히어로 영화 속 등장인물과 비교한 영상을 제작해 25일 공개했다.
이 영상은 “각양각색 매력을 가진 미모의 소녀들이 외계에서 어떤 시그널을 받고 쓰러진 뒤 그 영향으로 지구를 유혹하는 슈퍼 히어로 트와이스가 된다”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모모다. 뮤직비디오 속 모모는 엄청난 속도로 이동을 한다. 영화 ‘어벤저스’의 퀵 실버가 비교 대상이다.
정연은 시간을 관장하는 소녀다. 닥터 스트레인지 같은 시간을 멈출 수 있는 슈퍼 히어로다. 한번 빠지면 상대의 시간을 멈추게 하며 자신만 보게 하는 능력의 소유자로 소개됐다. 염력소녀 채영은 염력으로 상대를 들었다 놨다하는 능력자다. ‘엑스맨’의 짐 그레이와 비교된다.
나연은 기억을 제거하는 소녀다. ‘맨 인 블랙’의 특수 에이전트 제이와 케이처럼 기억삭제장치 뉴럴라이저를 통해 봐서 안될 것을 봤거나 지우고 싶은 상대의 기억을 지워 원하는 것만 기억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다연은 분신술 소녀다. ‘어벤져스’ 로키와 같은 능력을 지녔다. 트와이스에서도 다양한 변신으로 매번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다연 캐릭터와 어울리는 능력이다.
트와이스는 그러나 ‘시그널’ 뮤직비디오에서 능력 사용에 어설픈 모습도 보인다. 미나는 최면을 걸다가 자신이 최면에 빠지고 사나는 투명인간이 됐는데 얼굴은 사라지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도 선사한다. 멤버들에게 부여된 능력과 허점을 찾아보는 것도 ‘시그널’ 뮤직비디오의 재미요소다. ‘시그널’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26일 오전 3074만이 넘는 접속건수를 기록 중이다.
트와이스는 지난 15일 발매한 ‘시그널’로 26일 오전 멜론과 네이버뮤직 등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