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18일 “현재 10% 수준으로 부과되고 있는 상호관세에 대한 부담은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를 수입하는 전방 고객에게 부과될 것이고,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공급 계약은 중장기 바인딩 계약 형태이기 때문에 고객으로부터의 CR 리스크도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포스코퓨처엠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16% 하락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와 상호관세 부과 이슈에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간접적인 불이익이 불가피한 것은 사실”이라며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를 채택하고 있는 GM의 전기차는 미국 본토 외에도 멕시코와 캐나다 등에서 최종 조립이 이루어지고 있어 가격 전가에 따른 판매량 감소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포스코퓨처엠의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8753억원 , 영업이익은 69% 감소한 1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특히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3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삼성SDI향 NCA 생산라인의 추가 가동 일정이 계획 대비 순연되면서 해당 라인의 감가상각비 반영 시점이 2분기로 밀릴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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