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이정효 페르소나' 정호연 임대 영입

미국 진출 후 십자인대 부상
이정효 감독과 광주서 3시즌 간 한솥밥
정호연 "팀 발전에 함께하고 싶다"
  • 등록 2026-01-24 오전 11:35:09

    수정 2026-01-24 오전 11:35:09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미드필더 정호연을 품으며 중원을 보강했다.

사진=수원 삼성
수원 삼성은 24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정호연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광주FC 유소년 팀 출신인 정호연은 2022년 1군 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K리그2 36경기에서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광주의 리그 우승과 승격에 힘을 보탰다. 이후 광주에서 두 시즌을 더 보낸 뒤 2025년 겨울 미네소타로 이적했다. K리그1·2 통산 기록은 106경기 3골 13도움.

정호연은 왕성한 활동량과 전진 드리블, 날카로운 패스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가치를 인정받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4년에는 A대표팀 데뷔까지 이뤄냈다.

첫 해외 진출이었던 미국 무대에서는 잘 풀리지 않았다.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던 중 입단 5개월여 만에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결국 리그 4경기를 비롯해 공식전 8경기 출전을 끝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정효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정호연은 자신을 잘 아는 이정효 감독 밑에서 부활을 꿈꾼다. 정호연은 광주 시절 이 감독의 지도 아래 기량을 만개했다. ‘이정효의 페르소나’라고 불릴 정도로 서로 합이 좋다. 두 사람은 1년 만에 광주가 아닌 수원 삼성에서 재회하게 됐다.

정호연은 “K리그에서 가장 멋진 팬덤을 지니고 명문 구단인 수원 삼성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이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발전할 수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고 그 발전에 함께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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