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테크놀러지, 90억원 규모 시설투자 결정…“특허 제품 선제 대응”

  • 등록 2024-07-11 오전 8:56:12

    수정 2024-07-11 오전 8:56:12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반도체 공정용 화학소재 전문기업 램테크놀러지(171010)가 충남 금산공장 내 90억원 규모의 신규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램테크놀러지 (사진=램테크놀러지)
이번 신규시설 투자는 금산공장 내 기존 설비 리모델링과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결정이다. 아울러 최근 특허 출원 제품에 대한 전용 생산 설비 및 반도체 산업에 필수 화학물질인 불산의 자동화 생산설비 구축 및 증설을 위해서다.

렘테크놀러지는 이를 통해 기술개발 제품을 기반한 사업 경쟁력 제고 및 향후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투자 기간은 2025년 3월 말까지로 투자자금은 회사 보유자금 및 외부자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주요 투자 내용으로는 △HBM·TGV·TSV용 전용 제품 생산 설비 구축 △양자(Quantum) 거동 제어를 통한 인산 정제 설비 구축 △불산 제품의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 생산설비 구축이다.

램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서 연간 1만 2400톤의 신규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며 “특히 양자(Quantum) 거동 제어를 통한 인산 정제 설비는 연간 1200톤의 신규 라인(1기)을 확보한 후 이후 대규모 생산을 위한 2·3기(총 연간 1만 2000톤)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불산의 연간 생산량은 기존 6000톤에서 1만톤으로 약 70% 가까이 증가하게 되며, 자동화 생산 설비 구축으로 인해 기존 제품 대비 품질 향상과 원가 경쟁력 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램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최근 당진에 신규 공장 설립이 지연됐으나 충남 금산공장 리모델링 작업 및 생산시설 증설을 통해 특허 제품에 대해 선제 대응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반도체 공정용 소재 사업을 다각화해 회사 경쟁력 또한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램테크놀러지는 지난 2일과 9일 각각 ‘TGV 인터포저 관련 식각 기술개발 특허’, ‘반도체 공정용 초고순도 인산 양자 정제 기술 특허 5건’의 특허 출원에 대해서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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