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프랑스만의 일이 아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버터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상승세가 쉽게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유럽과 뉴질랜드 등 주요 생산국들의 공급은 줄어든 반면,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는 탓이다.
세계 버터 수출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유럽과 뉴질랜드는 2025년을 역대 최저 재고 수준에서 시작했다. 2022년 유럽 원유 가격이 치솟고 인플레이션과 연료비가 상승하면서 낙농업자들이 버터 대신 수익성이 높은 치즈 생산을 늘린 것이 큰 영향을 줬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소속 경제학자 모니카 토토바는 “버터는 원유에서 크림을 분리해 만들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버터밀크는 산업적 활용도가 낮다”며 “반면 치즈는 원유 전체를 사용하고, 부산물인 유청도 고단백 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수익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럽 유가공업체들은 버터 대신 점점 더 많은 치즈를 생산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USDA) 추정에 따르면 올해 EU의 버터생산량은 8년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최근 몇 주간 유럽을 덮친 폭염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심한 더위는 젖소의 우유생산량을 줄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아이스크림, 생크림 크림 수요가 늘어나면서 버터 생산여건에 추가 부담을 준다.
줄어드는 공급과 달리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USDA에 따르면, 2025년 세계 버터 소비량은 전년 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6%, 대만 4%, 인도 3% 등 아시아지역의 수요 증가가 거세다. ‘버터맛’을 아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다.
서구권에서도 버터 수요는 다시 늘고 있다. 과거 건강에 해롭다는 이유로 멀어졌던 버터가, 최근 가공식품을 멀리하는 트렌드 속에서 다시 식탁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버터값 상승은 국내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버터 수입량은 3420억원으로, 국내 생산액(274억원)의 12배에 달한다. 국내 버터수급의 90% 이상을 수입산에 의존하는 격이다.
치솟는 버터 가격 상승에 일부 국가에서는 대응에 나섰다. 폴란드는 지난 5월 대선 직전 전략 비축 중이던 버터 1000톤을 시장에 방출하며 가격 안정화에 나섰고, 이는 정치적 논쟁으로까지 번졌다.





![[포토]초복 D-1, 삼계탕집은 문전성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400797t.jpg)
![[포토] 대형문화재 CT 촬영 분석](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400729t.jpg)
![[포토]국조특위 1차 청문회, '답변하는 조현욱 진상규명위원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400656t.jpg)
![[포토]질의에 답하는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400666t.jpg)
![[포토]소방 장비 체험](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400634t.jpg)
![[포토]코스피 7000선 두 달만에 붕괴](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300854t.jpg)
![[포토]주말부터 이어지는 찜통 더위](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300800t.jpg)
![[포토]김영훈 장관과 조선업 노사정 , 엄지척](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300599t.jpg)
![[포토] 소상공인 세미나 인사말하는 이봉재 신한은행 부행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300541t.jpg)
![[포토]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하는 정점식 원내대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300378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