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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작품은 당초 이달 9일부터 스페인 남부 그라나다의 카하그라나다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비상설 전시에 전시될 예정이었다. 피카소의 그림 중 ‘기타가 있는 정물’이라는 이름이 붙은 작품은 여러 점 있으며, 이번에 사라진 1919년작 그림은 ‘구아슈’(불투명 수채화 물감의 일종)로 그려졌다. 크기는 가로 9.8㎝, 세로 12.7㎝다.
센터를 운영하는 카하그라나다 재단이 지난 16일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전시 개막 전 금요일인 3일에 운송업체 소속 밴이 마드리드에서 운송된 작품들을 센터에 배송하기 위해 도착했다. 모든 작품은 단일한 연속 움직임으로 밴에서 화물용 엘리베이터로 이동됐으며 운송업체 직원들 전원이 함께 움직였다.
그때가 되자 이번 전시 담당 학예사와 전시 책임자는 ‘기타가 있는 정물화’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고 CNN은 전했다. 배송이 이뤄진 후부터 감시 카메라가 연속으로 촬영한 영상을 점검한 결과 이상 사건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과거에도 절도범들이 피카소의 작품들을 노린 경우는 있었다. 2019년 당시 네덜란드의 예술작품 행방 조사업자 아르트휘르 브란트는 프랑스 남부 해안에 있던 한 사우디아라비아 유력인사의 요트에서 도난된 피카소의 1938년작 ‘도라 마르의 초상’을 20년 만에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2021년에도 그리스 경찰은 아테네의 국립미술관에서 2012년에 도난된 피카소의 ‘여인의 머리’와 네덜란드 화가 피트 몬드리안의 ‘물레방아가 있는 풍경’을 되찾았다. 2024년에는 벨기에 경찰이 안트베르펀의 한 건물 지하에서 2010년에 이스라엘에서 도난된 피카소의 ‘두상’과 샤갈의 ‘기도하는 남자’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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