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中과 희토류 협정 추수감사절 전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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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정 체결 땐 4월 이전처럼 희토류 자유롭게 유통"
"중국 합의 준수 않을 땐 미국 보복 수단 많아"
  • 등록 2025-11-17 오전 6:35:33

    수정 2025-11-17 오전 6:35:33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이달 말 추수감사절 전까지 중국과 희토류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사진=AFP)
베선트 장관은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아직 중국과 협상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추수감사절(11월 27일)까지 희토류 협정이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회담 이후 중국이 합의를 준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협정이 체결되면 희토류는 무역전쟁이 시작된 4월 4일 이전처럼 자유롭게 유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합의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보복할 수 있는 수단이 많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지난달 30일 부산 정상회담 결과 중국은 향후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간 유예하고 포괄적 허가를 발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지난 10일 갈륨 ,게르마늄, 안티몬, 흑연 등 희토류 수출 통제를 내년 11월 27일까지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미 방산 기업에는 희토류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는 보도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베선트 장관은 관세 수입으로 미 국민들에게 2000달러(약 290만원)를 지급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은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원금은 근로 가정에 지급될 예정이며 소득 상한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9월까지 미국의 관세 수입은 1950억달러(약 283조8200억원)에 달했다. 연말까지 관세 수입은 3000억달러(약 436조65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대로 부유층을 제외한 미 국민에 2000달러씩 지급할 경우 총 6000억달러(약 873조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전망된다.

베선트 장관은 대법원이 심리 중인 관세 소송에 대해 “판결이 정부에 불리하게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법원이 혼란 속으로 뛰어들고 싶어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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