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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하락했음에도 환율 오름세가 수입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올해 11월 배럴당 평균 64.47달러에서 12월에는 62.05달러로 3.8% 하락했다. 반면 환율은 11월 평균 1457.77원에서 12월 1467.40원으로 같은 기간 0.7% 올랐다.
품목별로 원재료는 원유가 내렸으나 천연가스(LNG)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중간재는 1차금속제품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1.0% 올랐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대비 0.7%, 0.4% 상승했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계약통화 기준 물가를 보면 12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보합했다.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2.3% 상승했다.
지난달 수입물량지수는 1차 금속제품, 광산품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8.7% 상승했다. 직전달(4.6%)보다 상승 폭이 크게 확대했다. 수입금액지수는 5.9% 올랐다. 수출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증가해 11.9% 올랐다. 수출금액지수는 14.8% 올랐다.
새해에도 환율이 1400원 중후반대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수입물가의 상승 압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와 환율 여건을 보면 1월 들어서 현재까지 두바이유 가격과 환율은 전월 평균 대비로는 하락했다”면서도 “다만 국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 좀 더 지켜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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