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도 바른먹거리" 풀무원, 세계식품박람회 부스에 하루 1700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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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누가 2025’ 올해 첫 참가…대표제품 소개
두부텐터·식물성 스테이크 등 시식행사 마련
독일 연방농업식품부 장관도 부스 방문
현지 유통망 확대 계획…연내 유럽법인 설립 추진
  • 등록 2025-10-09 오후 3:00:29

    수정 2025-10-09 오후 3:00:29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풀무원(017810)이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인 독일 ‘아누가 2025(ANUGA 2025)’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유럽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풀무원은 지난 4~8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아누가 2025’에서 K-푸드관 내 70㎡ 규모의 대형 부스를 운영, 두부·김치·K-간식을 포함한 정통 K-푸드를 소개했다고 9일 밝혔다. 아누가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로, 전세계 200여개국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장이다. 올해 행사는 대한민국이 공식 파트너 국가로 선정돼 한층 더 주목을 받았다.

독일 쾰른에서 열린 ‘아누가 2025’에 열린 풀무원 부스에 방문객들이 몰린 모습 (사진=풀무원)
올해 처음 아누가에 참가한 풀무원은 ‘정통 K-푸드의 맛과 즐거움’을 콘셉트로 두부, 아시안 누들, 김치, 식물성 지향 혁신제품 등 총 45종의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두부텐더, 두유면, 식물성 스테이크, 고추장 납작 지짐만두, 볶음우동, 떡볶이, 짜장면, 냉면, 호떡, 주먹밥, 김치 등 인기제품 12종의 시식 행사도 진행했다. 행사기간 동안 풀무원 부스에는 하루 평균 약 1700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일부 방문객들은 “유럽 내 어느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느냐”는 문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불어 알로이스 라이너 은 독일 연방농업식품부 장관과 송미령 한국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풀무원 부스를 방문해 두부텐더, 식물성 스테이크 등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혁신제품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들의 관심도 받았다. 서독일 공영방송사 WDR에서는 다수의 방문객이 풀무원 부스를 방문하는 장면과 식물성 지향 혁신제품 시식 반응 등을 보도했다.

풀무원은 박람회 기간 독일 최대 유통사 에데카 쾰른 매장에서 ‘풀무원 K-푸드존’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했다. 냉장 8종·냉동 7종의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 및 바이어의 접점을 확대했다. 이에 풀무원은 행사 기간 중 반응이 좋았던 제품 테스트 판매와 식물성 지향 혁신제품의 정식 입점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에데카는 독일 전역에 6200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독일 최대 규모의 유통 체인이다. 슈퍼마켓 및 대형 마켓을 아우르는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 내 식품 브랜드들에 전략적 파트너로 손꼽히는 기업이다.

풀무원은 독일 전역에 6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현지 대형 아시안 마켓 채널 고아시아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다. 고아시아 매장 내 풀무원 존을 운영하는 식이다.

또한 코스트코 유럽 및 영국 지역 담당 바이어들에게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향후 유럽 시장 내 유통망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 아누가 참가를 계기로 현지 시장에서 풀무원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유통 파트너십 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K-푸드 선도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생각이다. 풀무원은 연내 유럽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프랑스·스페인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제품군과 판매 채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탁정임 풀무원 미국법인 마케팅본부장은 “풀무원은 K-푸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컸던 이번 ‘아누가 2025’에서 정통 K-푸드의 맛과 즐거움으로 현지 소비자 및 바이어들로부터 전례 없는 호평을 이끌어냈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구축한 파트너십과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유럽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 영역 확대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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