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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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같은 추위라도 똑같은 고통 무게 아냐"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 등 확대 예고
  • 등록 2025-12-20 오전 9:17:49

    수정 2025-12-20 오전 9:17:4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정부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며 난방비·먹거리·돌봄을 아우르는 종합 민생 대응을 주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겨울이 깊어지면서 추위가 더 매섭게 다가온다”면서도 “같은 추위라도 모두에게 똑같은 고통의 무게로 다가오진 않는다”고 했다. 이어 “더 어려운 국민에게 더 많은 온기가 전해지도록 정부의 책임 있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등유와 LPG를 사용하는 취약계층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의 대폭 확대를 예고했다. 난방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겠다는 취지다. 연말을 앞두고는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려운 국민 누구에게나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 확대 방침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배고픔으로 인해 세상을 등지는 안타까운 일만큼은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안전과 돌봄, 소득, 주거, 이동 등 삶의 전 영역을 세심하게 보듬는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을 지키기 위해 틈새 없이 두툼한 ‘사회 안전 매트리스’를 구축하는 적극적이고 촘촘한 행정이 요구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의 역할에 대한 당부도 덧붙였다. 한 사람의 공직자가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국민의 삶은 크게 개선될 수도, 벼랑 끝으로 내몰릴 수도 있다는 점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든 공직자가 힘을 모아 국민이 이번 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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