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연극 `우주인`(사진=극단 작은신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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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대리운전 기사인 소심한 남자와 생수 영업사원인 불안한 남자, 그리고 떡볶이 노점상인 허약한 남자는 어느 날 어디가 어딘지 알 수 없는 애매한 곳에 닿는다.
어떻게 보면 숲속 같고 또 어찌 보면 우주의 행성 같은 낯선 곳에서 그들은 하룻밤 야영을 하며 꿈같은 상황에 직면한다. 도시의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일상을 풍자한 코미디다.
도심을 벗어나 인적이 없는 숲에서 얼떨결에 만난 세 남자를 통해 갈수록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경제적으로도 점차 궁지에 몰리는 도시 서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극단 작은신화의 `우리연극 만들기`시리즈로 제작됐다. 올해 신춘문예로 등단한 오세혁 작가와 이곤 연출이 손을 잡았다.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27일부터 12월4일까지. 02-889-3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