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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최대한 미뤄왔지만 대두 등 원재료 비용과 제조비 상승으로 결국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샘표식품의 장류 제품 가격 인상은 약 2년 만이다. 앞서 샘표식품은 202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장류 평균 가격을 11.5% 인상했다. 업계에선 최근 고물가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샘표식품에 이어 다른 장류 제조사들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CJ제일제당(097950)도 김 가격을 11∼30% 인상했다. ‘CJ비비고 직화 들기름김’(5g 20봉), ‘CJ 비비고 직화 참기름김’(4.5g 20봉) 가격을 8980원에서 9980원으로 1000원(11%) 올리고 ‘CJ 명가 재래김’(4g 16봉)은 5380원에서 6980원으로 1600원(30%) 올렸고 중소 김 업체인 광천김과 대천김, 성경식품도 10∼30%가량 인상했다.
과자류 가격 인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다음 달 1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롯데웰푸드(280360) ABC초콜릿(187g)은 4780원에서 5280원으로 10.5% 인상된다. 가나마일드(70g)는 1920원에서 2240원으로 16.7% 오르고 빈츠(240g)도 4780원으로 6.7% 오른다. 역시 초콜릿 주 원료인 코코아 가격 상승 때문이다.
식품에 이어 편의점 생필품 가격까지 들썩이고 있다. 면도기, 건전지 등이 대표적이다. ‘질레트 마하3’ 면도기 가격은 1만31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10.7% 오르고 ‘듀라셀’ 건전지 17종도 약 9% 인상된다. 앞서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선 지난 달 납품가가 상승한 생리대, 섬유유연제, 볼펜 등의 소비자 가격도 올린 바 있다.
이처럼 주요 식재료 가격의 인상으로 조만간 외식 물가까지 연달아 상승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이미 최근 올리브유 가격이 오른데다 다음달부터 김, 간장 등 주요 식재료 가격이 오르게 되면 외식 물가에도 곧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서민들의 밥상물가 우려는 물론이고 식품 업체들도 가격에 대한 고민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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