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두 달 앞둔 육군 병장 사망…군경,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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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직권남용·협박 혐의로 고소
경찰, 육군수사단과 수사 사항 협의
  • 등록 2025-10-13 오전 6:37:00

    수정 2025-10-13 오전 6:37:00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제대를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된 육군 병장이 부대에서 가혹 행위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군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연합뉴스)
전북경찰청은 최근 육군수사단을 통해 전북 소재 육군 부대 부사관 A씨를 직권남용과 협박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유족이 제출한 고소장에는 지난달 18일 숨진 채 발견된 병장 B(21)씨가 A씨의 가혹행위에 시달렸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에 담긴 내용이 부대 내 사건이기 때문에 육군수사단과 수사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며 “경찰로 사건이 이송되면 관련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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