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최혜진.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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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슈퍼 루키’ 최혜진(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3연승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혜진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하민송(22)에게 기권승을 받아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혜진은 초반부터 하민송을 거세게 밀어붙이며 압박했다. 시작과 함께 연속으로 세 홀을 따내며 앞서나갔고, 이후에도 세 홀을 더 가져오면서 전반 9홀에서만 6홀 차로 앞서나갔다. 크게 뒤진 하민송은 전반 경기를 끝낸 뒤 백기를 들었다.
최혜진은 “날씨가 쌀쌀해져 어제보다 경기 내용이 좋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하)민송 언니가 초반부터 실수를 하면서 조금 수월하게 경기가 풀렸다”고 말했다. 이날 9홀만 경기한 뒤 승리를 따낸 최혜진은 체력적인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의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선 무려 7라운드를 모두 이겨야 한다. 16강부터는 매일 2경기씩 치러야 하기에 체력소모가 클 수밖에 없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39홀 밖에 돌지 않았다.
최혜진은 “매치플레이에서는 한 홀이라도 덜 치는 게 유리한 건 맞다”면서 “18홀까지 가면 체력뿐 아니라 정신적 피로도 심하다”고 말했다. 최혜진의 16강에서 이정은(22)-박소연(26) 승자와 맞붙는다.
정슬기(23)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16강을 확정했다. 공미정(21)을 상대로 7&6(6홀 남기고 7홀 차) 대승을 따내 3연승으로 16강에 올랐다. 남소연(27)은 지난 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인주연(21)을 7&6를 꺾었고, 박주영(28)은 박보미(24)를 5&4로 제압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