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일요일인 20일은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고, 전국 하늘은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경상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겠다.
 | 전국 곳곳에 봄비가 내리는 14일 강원 춘천시 공지천 벚꽃길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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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5~27도가 되겠다. 이 기온은 평년(최저 5~11도, 최고 17~22도) 수준보다 2~6도가량 높겠다. 특히 20일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전국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고,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전국에 내리는 비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20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일부 경상권은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19~20일)은 △강원 북부 내륙·산지 10~40㎜ △강원중·남부내륙·산지 5~30㎜ △강원 동해안 5~10㎜ △대전·세종·충남·충북 5~20㎜ △광주·전남·전북 5~10㎜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5~10㎜ 제주 5~20㎜ 안팎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바람에도 유의해야겠다. 20일 새벽 사이 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강원 산지 시속 70㎞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이 지역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간판, 비닐하우스 등 실외 설치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사전에 안전 점검을 해야겠다.
한편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20일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