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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단언컨대 지금까지 이런 대통령은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야기다. 세계는 그야말로 아연실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과 SNS 메시지는 ‘너무나도 가벼워 보이는’, 그러나 ‘너무나도 철저하게 계산된’ 것이었다. 세계 경찰의 경찰 역할을 포기하고 ‘아메리칸 퍼스트’, 철저한 자국 중심주의였다. ‘중국 베이징 나비의 날갯짓이 대기 흐름을 바꾸어 뉴욕의 태풍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나비효과와 달리 파장은 늘 즉각적이었다. 후폭풍 또한 전지구적이다.
‘국제정치의 이단아’ 트럼프 대통령은 그야말로 ‘관종’이다. 언제 어디서나 주인공이다. 자기과시도 둘째가라면 서럽다. 재집권 이후 언행은 충격의 연속이었다.‘재집권 1년이 마치 10년 같다’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다. 만우절 거짓말 같은 트럼프발 뉴스는 냉정한 현실이었다.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해야 한다’는 발언도 돌이켜보면 농담이 아니었다. 중국을 정조준했지만 세계를 대상으로 했던 무자비한 관세전쟁, 영화보다 더 영화같았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 작전, 덴마크령 그린란드 합병 시도 등등. 이루 헤아릴 수조차 없다.
다행스러운 점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된 관심에서 대한민국은 다소 비켜나 있다는 점이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불허다. 언제 어떻게 또다시 우리나라에 불똥이 튈지 모른다. 트럼프발 돌발행동은 대한민국을 죄수의 딜레마에 빠트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세계는 그야말로 격변의 시기다. 대한민국은 내부 투쟁에만 골몰해 있다. 시야를 크게 보면 모두 오십보백보 차이에 불과하지만 세대·이념·지역·계층간 사생결단이다. 나라 안의 수많은 논란과 이슈는 사실 글로벌 질서의 흐름과 비교하면 조족지혈(鳥足之血)에 불과하다. 정저지와(井底之蛙)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우물 안의 개구리는 우물 밖을 볼 수 없다’는 의미다. 누구라도 먼저 우물 밖을 바라보는 용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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