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9대 총선·세종시장 선거 출정식에서 “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고 부르면서 정권을 잡으면 아예 폐지하겠다고 나오는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은 도대체 대한민국의 정당인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특히 “제주해군기지는 주민의 대다수 동의를 받아서 시작한 사업”이라며 “대한민국을 망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흔들어놓는 두 정당에 대한민국의 미래와 정치를 맡겨놓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이 전 대표는 “세종시와 과학벨트 문제가 한참 충청권에서 문제될 때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무엇을 했는가”라며 “새누리당은 세종시 문제에 대해 원안을 폐기하고 수정안을 통과시키고 광분했고 대통령이 과학벨트를 백지화한다고 했을 때 한나라당의 큰집인 대구·경북, 민주당의 큰집인 광주·호남에서 한나라당, 민주당을 동원해서 가져가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과 관련,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이념을 외면하고 미국, 일본, 캐나다, 유럽 등 다른 나라의 국회가 통과시키는 북한인권법을 꽉 붙잡고 통과시키지 못하게 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눈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북한의 눈치를 보는 정당”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