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당과 합당, 내주 결론 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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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박경수의 아침저널’서 밝혀
지분정리·재산상태·직원고용승계 문제없어
합당 이후 전당대회 개최 의견 많아
尹, 대선구도·정국 고려해 행선지 결정해야
  • 등록 2021-04-15 오전 9:47:09

    수정 2021-04-15 오전 9:48:18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 국민의당과의 합당에 대해 “다음 주에는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 전화통화에서 국민의당과의 합당에 대해 “다음 주에는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이데일리DB)
주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 전화통화에서 지지부진하다는 합당 논의에 대해 “제가 보기에는 일부 언론은 정확한 내용을 모르고 약간 비관적인 논조를 가지고 있던데, 국민의당 측과는 대화가 잘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당이라는 것이 민주적으로 운용돼야 하고, 당 대표 한 사람이 합당하겠다고 해서 할 수는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라며 “그래서 시도당과 당원들을 상대로 합당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도 합당에 대한 의사를 모으기 위해 오는 16일 의원총회, 19일 전국 시도당 위원장 회의를 연다는 계획이다. 주 권한대행은 “다음주 중에 결론도 나고 아마 좋은 결과가 있을 걸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주 권한대행은 전당대회 일정과 관련해서는 선(先) 통합 후(後) 전대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의견은 다 다를 수 있지만, 우리부터 먼저 체제를 정비하고 합당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지도부체제가 출범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합당 문제는 뒤로 더 밀리게 된다”고 했다. 이어 “이 때문에 합당이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면 합당 이후에 전당대회를 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더 높은 걸로 파악을 하고 있다. 그러면 한번에 지도부를 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 권한대행은 합당의 걸림돌로 △지분 정리 △재산 상태 △사무처 직원들 고용승계 3가지를 꼽았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지분을 요구하지 않을뿐더러 재산 상태도 깔끔하며, 사무처 직원들 고용도 별문제가 안 된다는 입장이다.

한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정계 입문에 대해서는 늦어도 7월께는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정계에 입문한다면 제3지대보다 국민의힘으로 와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주 권한대행은 “우리 당이 열린 플랫폼이 돼서 야권 후보를 단일화해 내년에 거대 민주당과 대선을 하자는 것 가장 바람직하다”며 “그래서 국민의당과 합당도 추진하고 있는데 윤 전 총장의 경우 본인이 정치할 생각이 확고하다면 대선 구도라든지, 정국 상황이라든지 이런 것을 참작해서 결단할 문제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 대선 국면에서 제3지대가 성공한 적은 없고, 앞으로도 성공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제3지대가 당을 만들어서 선거까지 제대로 하기는 쉽다. 또 만약에 그런 상황이 온다면 이것은 야권이 분열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국정 실패나 폭정에 대해서 야권이 단일 후보를 만들어서 정권을 바꿔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많다”면서 “이 때문에 이러한 제반 사정들을 윤 전 총장께서 잘 검토하고 결정할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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