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유리기판 관련주가 장 초반 동반 강세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피아이이(452450)는 전거래일 대비 23.55% 급등한 8290원에 거래 중이다.
피아이이는 머신비전, 영상처리, AI 기술 등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국가 전략산업 분야의 제조 지능화 구현에 필수적인 AI 비전 및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개발 및 판매하며, 반도체 유리기판 등에 적용 가능해 유리기판 관련주로 분류된다.
같은 시각 필옵틱스(161580)(13.36%), 한빛레이저(452190)(12.82%), 와이씨켐(112290)(9.66%), 켐트로닉스(089010)(9.11%), 램테크놀러지(171010)(8.28%), SKC(011790)(7.56%) 등 유리기판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오는 2028년 반도체 제조에 유리기판을 도입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리기판은 인공지능(AI) 칩과 같은 고성능 반도체 구현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부품이다.
지난 25일 한 매체는 업계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2028년 첨단 반도체 패키징에 유리기판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실리콘 인터포저’를 ‘글라스 인터포저’로 대체하는 것이 골자로, 삼성전자 유리기판 로드맵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