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 등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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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7개 기업집단 174.3%
자기자본 4.7조 감소, 필요자본 7.3조 증가
  • 등록 2025-06-25 오전 6:00:33

    수정 2025-06-25 오전 6:00:33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삼성, 현대차 등 금융복합기업집단이 자본적정성 비율이 1년 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말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 자료에 따르면 7개 기업집단(교보, DB, 다우키움, 삼성, 미래에셋, 한화, 현대차)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174.3%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193.7%) 대비 19.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7개 기업집단의 통합 자기자본은 171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4조7000억원 감소했다. 금리 하락에 따른 보험부채 증가로 보험 계열사 그룹의 기타포괄손익 누계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통합 필요자본은 98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에 비해 7조3000억원 증가했다. 해외 소속 금융회사의 자산규모 증가,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 등으로 인한 보험계열사 그룹의 장해·질병위험액 증가 등이 원인이다.

금융복합기업집단별로 자본적정성 비율은 교보(201.4%), DB(195.0%), 다우키움(193.8%), 삼성(185.1%), 미래에셋(164.2%), 한화(154.9%), 현대차(146.9%)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말 대비 미래에셋은 8.7%포인트 상승한 반면 나머지 기업은 모두 하락했다.

금감원은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은 규제비율(100%) 상회하고 손실흡수 능력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미국 관세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금리, 주가 등 금융 시장 변동에 따른 자본적정성 비율을 모니터링하고, 내부 거래·공동 투자 등 그룹 내 잠재 위험 요인 관리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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