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예뻐진다…직원 성형·시술비 쏘는 ‘이 회사’[복지좋소]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미용의료정보 플랫폼기업 '힐링페이퍼'
연간 40만원 '강남언니 포인트' 제공
일대일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지원
1억 규모 주택대출 월이자 회사 부담
장기 근속시 최대 10일간 휴가
  • 등록 2025-11-01 오전 7:19:14

    수정 2025-11-01 오전 7:19:14

연봉보다 근무시간, 인지도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일하고 싶은 기업’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복지’를 꼽는 MZ세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에도 복지 좋은 곳이 많습니다. ‘복지좋소’(복지 좋은 중소기업)는 매주 이런 기업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힐링페이퍼 본사. (사진=힐링페이퍼)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직원에게 성형수술이나 시술 비용을 지원해주는 회사가 있다. 이 회사 직원들은 일정 금액을 받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원하는 병원을 찾아 시술을 결정하고 받을 수 있다. 직원들은 다양한 병원에서 시술을 받아보며 트렌드를 확인하고 서비스에 대한 경험을 서로 나눈다.

성형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는 임직원에게 연간 40만원 상당의 성형 및 시술을 이용해볼 수 있는 ‘강남언니 포인트’를 준다. 포인트 받은 직원들은 각자 원하는 시기에 경험해보고 싶은 시술과 병원을 찾아 편리하게 이용한다. 미용의료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통찰력을 갖게 하기 위한 의도에서다.

힐링페이퍼는 직원의 용모뿐만 아니라 내적인 아름다움도 지닐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대표적이다. 개인 커리어 성장이나 회사 생활 등에 관해 심리 상담을 원하는 직원에게 전문 심리상담사와 일대일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담 서비스는 개별적으로 예약해서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

직원들의 업무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도 마련했다. 우선 직원들이 업무 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맥북 프로 등 PC와 노트북과 업무용 소프트웨어 등 최신 고사양 업무 장비를 제공한다. 여기에 업무에 도움이 되는 도서구매를 비롯한 각종 자기계발비, 세미나 및 콘퍼런스 참가 등에서 제한을 두지 않고 지원해준다.

직원들의 경제적인 지원과 건강 향상을 위한 혜택도 직원들이 선호하는 복지 중 하나다. 회사 근처에 주거 공간을 마련한 임직원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최대 1억원 규모의 주택자금대출에 대한 월 이자를 회사가 부담한다. 이를 바탕으로 직원들은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또 연 1회 배우자를 포함한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가족 의료보험 부담도 회사가 지원해준다.

힐링페이퍼 본사. (사진=힐링페이퍼)
아울러 힐링페이퍼는 직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직원들이 사내에서 원하는 음료와 간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점심에는 직원들이 무작위로 조를 편성해서 점심을 먹을 수 있는 ‘힐링 런치’를 제도를 운영해 관련 비용을 회사가 부담한다. 야근 시에는 저녁 식대도 지원한다.

사내 동호회인 ‘길드’ 활동을 운영해 다양한 취미와 경험을 함께해볼 수 있는 복지 혜택도 제공 중이다.

장기근속 휴가제도도 마련했다. 직원들이 3년 근속 시에는 5일간 리프레시 휴가를 제공한다. 5년 근속 시에는 10일간 휴가를 준다.

이외에 직원들의 개인 일정과 업무 몰입을 지원하기 위해서 필요 시 재택근무 기회도 준다. 경조사와 출산 전후로는 별도의 휴가를 제공한다.

힐링페이퍼는 지난 2015년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론칭했다. 현재 7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해 한국어, 일본어, 영어 등 다국어로 성형 및 시술 관련 가격과 병원 이용 후기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플랫폼에서 원하는 병원에 상담을 신청하고 결제와 예약이 가능하다. 가입병원은 3800곳이며 등록의사 수는 8000명에 달한다. 지난 2019년 11월에는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현지 병원을 찾는 사용자 등을 위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미용의료 병원을 위한 사진 촬영장비 등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 제공 등으로 신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히잡 쓴 김혜경 여사
  • 로코퀸의 키스
  • 젠슨황 "러브샷"
  • 수능 D-1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