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훈 서울경찰청 치안정보분석과 경감은 18일 이데일리와의 통화 인터뷰에서 포상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허 경감은 1626개에 달하는 공공기관 사이트에 접속해 ‘동해’와 ‘독도’의 표기 오류 여부를 확인한 장본인이다. 업무 보고를 받은 이재명 대통령이 그를 콕 집어 “대통령실에서 피자라도 보내줘라”고 말한 지 2주 만에 200만원의 포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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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구글 지도에 ‘독도박물관’이 ‘김일성기념관’으로 오기됐다는 기사를 볼 때였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구글 측에 긴급 시정을 요구한다는 부분까지 읽었을 때 그의 머릿속에는 6년 전에 본 기사가 문득 스쳐 지나갔다.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이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 홈페이지에 ‘동해’가 ‘일본해’로 잘못 표기됐다며 경고했던 내용이었다.
허 경감은 평소 업무에도 ‘하나라도 더 찾아보자’는 다짐으로 임한다고 했다. 주어진 업무만 처리하는 게 아니라 일을 조금이라도 더 찾는 습관이 성과를 낳았던 셈이다. 그는 “단순한 풍문성 정보가 아니라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직접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수집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허 경감은 다른 공직자들도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의 주인공이 되기 바란다는 얘기도 함께 전했다. 그는 “평소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열심히 하는 공직자들이 주변에 아주 많은데 그들을 대신해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를 확산해서 국민의 시각에서 성과를 낸 공무원들이 많은 칭찬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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