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서 뛰었던 푸이그, 美서 공무집행방해로 유죄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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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스포츠 도박 연루
거짓 진술 등 공무집행방해 혐의
  • 등록 2026-02-07 오전 10:35:35

    수정 2026-02-07 오전 10:35:35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으로 국내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서도 뛰었던 야시엘 푸이그가 미국에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야시엘 푸이그. 사진=연합뉴스
AFP 통신은 7일(한국시간) 푸이그가 불법 스포츠 도박 연루에 대해 수사관에게 거짓 진술을 하는 등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연방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푸이그는 2019년 전 마이너리그 투수 웨인 닉스가 운영한 불법 도박 조직을 통해 스포츠 도박을 하며 28만 달러(약 4억 1000만 원)가 넘는 돈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22년 1월 연방 검찰 수사 과정에서 푸이그는 닉스의 도박 사업을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고 그해 8월, 이 거짓말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벌금 5만 5000달러(약 8000만 원)를 내기로 했다.

이후 푸이그는 입장을 바꿔 무죄를 주장했으며 2023년 기소된 이후 재판이 진행됐다.

푸이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연방 법원에서 약 2주간 진행된 재판에서 배심원단에 의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연방 수사관에게 거짓말을 한 혐의로 최대 5년, 또 사법 방해 혐의로 최대 10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쿠바 출신인 푸이그는 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등을 거쳤다. 다저스 시절에는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절친한 사이로 주목받았다. MLB 통산 성적은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

이후 푸이그는 2022년 KBO리그 키움에 입단하며 국내 무대를 밟았다. 첫해 푸이그는 타율 0.277, 21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다시 키움으로 돌아왔으나 40경기에서 타율 0.212, 6홈런, 20타점에 그친 뒤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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