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골프IN(포천)=조원범 기자]2·3라운드 연속 선두권을 달리며 최예림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던 김민솔(두산건설)이 14번 홀(파5)의 뼈아픈 실수와 무서운 기세로 몰아친 서교림의 맹타에 밀려 신인 최초 단일 시즌 4승의 대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데일리 골프IN(포천)=조원범 기자]'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번홀에서 김민솔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1600468.jpg) | | [이데일리 골프IN(포천)=조원범 기자]'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번홀에서 김민솔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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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은 경기도 포천시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69-66-68-69)를 기록한 김민솔은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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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조에서 공동 선두로 출발한 김민솔의 초반 기세는 좋았다. 1번 홀(파4) 첫 버디를 시작으로 4번 홀(파3)과 6번 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채며 전반에만 3타를 줄여(33타) 우승 경쟁의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들어서도 11번 홀(파4) 버디를 추가하며 순항했으나 12번 홀(파5)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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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결정적인 분수령은 14번 홀(파5)이었다. 김민솔의 티샷이 오른쪽 숲으로 향했다. 숲속에서 볼을 찾았으나 도저히 스탠스를 취하고 샷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에 놓여 결국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해야 했다. 고전 끝에 7타 만에 홀아웃하며 치명적인 더블보기를 적어냈고, 단숨에 2타를 잃으며 우승 전선에 급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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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은 흔들리지 않고 곧바로 15번 홀(파3)과 1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매서운 뒷심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만 8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18언더파로 단독 질주한 서교림의 폭발적인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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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한 번의 뼈아픈 실수와 상대의 맹타로 대기록 달성은 아쉽게 불발됐지만,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유지하며 보여준 무서운 샷 감각과 위기 뒤 곧바로 이어진 연속 버디 바운스백은 왜 그가 이번 시즌 최고의 루키인지를 여실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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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준우승을 뒤로하고 값진 성장통을 겪은 김민솔은 이제 남은 시즌을 향해 ‘신인 최초 4승’이라는 전무후무한 역사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