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중국에 세포치료제 사업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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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저우성 정부와 투자 MOU..면역세포치료제 등 진출 계획
  • 등록 2015-03-09 오전 9:33:14

    수정 2015-03-09 오전 9:33:14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최근 중국 구이저우성(貴州省) 정부와 세포치료제 사업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녹십자가 중국 현지에서 세포치료제 생산·공급하기 위해 투자한다는 내용이다. 투자 규모는 본 계약 체결시 결정될 예정이다. 구이저우성 정부는 녹십자에 생산시설 지역의 선정과 인허가 관련 제반 업무 편의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녹십자 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세포치료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인 녹십자와 중국 내 바이오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해외 기업 투자를 유치해온 구이저우성 정부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중국시장은 빠른 시장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신속하지 못한 허가 절차가 다국적제약사 성장의 걸림돌로 지적되기도 한다. 구이저우성 정부 차원에서 인허가 업무 편의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면 허가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게 녹십자 측 구상이다. 녹십자는 지난 20여년 동안 중국에서 혈액분획제제 사업을 진행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녹십자는 투자가 확정되면 초기에 면역세포치료제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점차 줄기세포치료제 등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녹십자의 가족사인 녹십자셀과 녹십자랩셀이 면역세포치료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세포치료제 분야 및 중국 제약 시장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로드맵에 따라 순차적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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