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尹 면회했다"…與 "정당해산 도장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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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 SNS "어제 면회… 좌파정권 무너뜨리자"
與 "내란 미화정치…극우세력 복귀 정치쇼"
  • 등록 2025-10-18 오후 6:39:58

    수정 2025-10-18 오후 6:39:58

윤석열 전 대통령,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조용석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3 불법 비상계엄과 관련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미화정치”라며 “위헌정당 해산심판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장 대표는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어제(17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님을 면회하고 왔다”고 밝혔다. 그는 “힘든 상황에서도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다”며 “우리도 하나로 뭉쳐 싸우자. 좌파정권으로 무너지는 자유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국민의 평안한 삶을 지키기 위해”라고 부연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뚜렷한 ‘반탄(탄핵반대)’ 및 ‘윤어게인’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당대표에 당선됐던 장 전 대표는 기간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면회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당대표 당선 직후 면회를 신청했으나, 서울구치소 측으로부터 ‘특검 조사 일정’을 이유로 불허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장 대표는 이후에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윤 전 대통령 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혀왔다.

민주당의 장 대표의 윤 전 대통령 면회에 대해 “반성 없는 내란 미화정치”라며 “사실상 불법 계엄과 탄핵을 부정하는 대국민선포이자 극우 선동”이라고 맹비난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금 국민이 바라는 것은 ‘투쟁’이 아니라,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내란 사태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과 책임”이라며 “장 대표는 ‘기도’와 ‘투쟁’이라는 이름으로 내란의 주범을 미화하며, 헌법 질서를 유린한 정권의 망령을 다시 불러내고 있다”고 힐난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장 대표는 헌법을 부정한 윤 전 대통령의 길을 그대로 따르며 ‘제2의 윤석열’을 꿈꾸고 있나”라며 “내란을 반성하지 않는 정당은 민주주의의 파트너가 될 수 없다.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투쟁’이 아닌 ‘참회’로, ‘기억 왜곡’이 아닌 ‘진실 규명’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내란세력과 극우세력의 복귀를 꿈꾸는 정치쇼는 국민과 역사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위헌정당 해산심판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국민의힘의 자업자득이며 스스로 확인해 주는 도장을 스스로 찍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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