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가계빚 얼마나 늘었나[한은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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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2024년 4분기 가계신용 잠정치' 발표
2월 소비자·기업 심리 개선 여부도 관심
  • 등록 2025-02-15 오전 8:00:00

    수정 2025-02-15 오전 8:00:0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은 다음주 작년 말 기준 우리나라 가계 빚 잠정치를 발표한다. 4분기에도 가계 빚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증가폭은 다소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서울 시내 한 은행의 대출 창구. (사진= 연합뉴스)


15일 한은에 따르면 경제통계1국은 오는 18일 ‘2024년 4분기 가계신용’ 잠정치를 공개한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내 가계신용 잔액은 1913조 8000억원으로 2분기 말에 비해 18조원 늘었다. 증가폭은 2021년 3분기(35조원) 이후 최대였다.

지난해 가계 빚 추이를 보면 1분기엔 1년 만에 ‘디레버리징’(deleveraging·부채 축소)을 보였으나, 수도권 주택거래 상승세와 이에 따른 주담대 증가세 확대로 2분기에 상승 전환한 후 3분기엔 증가폭을 키웠다. 4분기에도 가계신용은 전분기대비 증가세를 보이겠으나 그 폭은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가 강화된 9월 이후 가계 빚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관련 대출 증가폭이 둔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작년 1분기를 제외하고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흐름을 이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등은 “가계부채는 경제 성장에 따라 절대 규모가 증가하는 측면이 있다”며 “국내총생산(GDP)대비 비율로 평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41조 6000억원 증가해 전년 말 대비 2.6% 늘었다. 전년대비 증가폭도 2023년 10조 1000억원에 비해 확대됐다.

다만, 아파트 매매 등 주택관련 거래가 7월 이후 둔화하고 있어 주택 거래에 후행하는 가계부채 증가세의 둔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비자와 기업이 느끼는 최근 체감 경기 조사 결과도 나온다. 오는 20일에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가, 21일에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가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비상계엄 사태로 작년 12월 곤두박질 쳤던 소비자·기업 심리는 지난달 소폭 반등했다. 물가 상승, 딥시크 충격, 미 신정부 관세정책 등의 변수가 있는 가운데 이번달 경제 주체들의 심리 변화도 주목된다.

주간 보도계획

△17일(월)

9:00 2025년중 통계 공표 일정 일부 변경

△18일(화)

12:00 2024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19일(수)

12:00 BoK 이슈노트: 국가별 패널자료를 통한 경제성장과 탄소배출의 탈동조화 분석 및 시사점

△20일(목)

06:00 2025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06:00 2025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

△21일(금)

06:00 2025년 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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