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아파트서 화재…1명 사망·11명 부상 (상보)

8시 17분 신고 접수 후 1시간만에 초진
화염방사기 방화 추정
경찰 "유력 용의자 추적 중"
  • 등록 2025-04-21 오전 9:47:30

    수정 2025-04-21 오전 9:49:57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1일 오전 서울 관악구 봉천동 21층 규모 아파트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압 중이다.(사진=연합뉴스)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주민 1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 발생 후 불길을 피하려던 주민 2명이 추락했고, 남성 1명이 숨졌다. 지금까지 소방이 파악한 사상자는 총 12명이다.

이날 오전 8시 17분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내리고 오전 9시 15분쯤 초진을 마쳤다.

이번 화재는 한 남성이 화염방사기로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화재 관련 유력 용의자를 특정해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할 기동순찰대 전원이 배치돼 사고 현장 주변 안전조치를 하고 용의자 검거를 지원 중”이라며 “방화 경위 및 도구는 확인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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