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풀무원식품은 비건 인증 라면 ‘로스팅 정면’을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인 ‘풀무원지구식단’ 제품군으로 편입하고 ‘식물성지구식단 로스팅 정면’으로 리뉴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로스팅 정면’은 지난 2020년 첫 출시됐다. 제품은 풀무원의 건면 제조 기술 ‘HTT(High Temperature Touchdown Roasting) 로스팅 공법’이 사용됐다. 회사는 버섯, 양파, 배추 등 12가지 채소의 풋내는 줄이면서 특징적인 풍미를 끌어올리고, 콩으로 만든 채수와 장으로 만든 밑국물을 더해 고기 육수와 같은 진하고 담백한 맛을 더했다.
풀무원은 ‘로스팅 정면’을 식물성 식품을 원하는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풀무원지구식단’ 브랜드의 제품군으로 편입해 비건 라면으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했다. 엄격한 비건 소비자뿐만 아니라, 가끔 식물성 식단을 시도하는 플렉시테리언에게까지 널리 확산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식물성 식품 소비자는 식단을 가볍게 구성하려는 니즈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점을 제품 속성에 반영했다. 건면 제품의 칼로리는 일반적으로 유탕면 대비 약 100㎉ 낮은데, 특히 이 제품은 풀무원 건면 중 칼로리가 가장 낮은 1인분 기준 335㎉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