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삼성물산 직원이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미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CJ가 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하기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CJ(001040)는 `삼성의 공식적인 사과`, `재발방지`, `책임자 및 관련자 문책`을 담은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다음은 CJ그룹의 공식 입장 전문
CJ그룹은 이번 미행 사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는 사회에서 타인에 대한 미행 감시는 어떤 이유로도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더구나 세계 초일류 기업인 삼성에서 이런 일을 했다는 데 대해서는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삼성은 왜 이런 일이, 누구의 지시에 의해 이루어진 것인지에 대해 책임 있고 성의 있는 해명과 사과를 해야 합니다.
CJ는 최근 제기된 소송 건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다각도로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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