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디자인기업 역량 강화..'성장단계 맞춤형 지원'

창조-선도-글로벌기업으로 구분..차등 지원
수혜기업 수 지난해 13개서 올해 20개로 증가
  • 등록 2013-05-21 오전 11:00:14

    수정 2013-05-21 오전 11:00:14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13년 디자인기업역량강화사업을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개편, 지원기업 수를 늘린다.

산업부는 21일 디자인전문기업국을 매출액과 전문인력 등을 기준으로 ‘창조-선도-글로벌기업’으로 구분, 정부지원금과 과업범위를 맞춤식으로 차등 지원하는 방식을 통해 수혜 기업 수를 과거 13개사 내외에서 20개사 내외로 늘렸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관련 예산 규모가 74억원으로 지난해 80억원보다 줄어든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지원 방식 개편을 통해 좀 더 효율적으로 기업을 지원,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디자인기업역량강화사업이란 스타일링에 한정된 디자인전문기업 역량을 창의, 혁신 중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기업별 전문역량분야의 상품기획, 디자인개발, 생산, 유통 등 비즈니스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하지만 과거 2년간 작은 예산규모와 완전 경쟁체제에 따라 일부 상위 전문기업(2년동안 27개사 평균 매출액 41억원)만 사업 수혜를 보면서, 성장잠재력과 성공가능성이 높은 중소 디자인전문기업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차단되는 결과가 초래됐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에 따라 기업을 창조기업(매출액 5억원 미만, 전문인력 5인 이하), 선도기업(매출액 5~10억원 미만, 전문인력 6~10인 이하), 글로벌기업(매출액 10억원 이상, 전문인력 11인 이상) 등으로 나누고 각 단계별로 지원금 등을 차등으로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산업부는 “기업 규모별 단계별 성장과 글로벌 전문기업화를 순차적으로 이루고, 예산지원 사각지대에 있던 기업군까지 예산 수혜폭에 포함할 수 있도록 사업을 개선하게 됐다”면서 “글로벌 디자인전문기업이 지속적으로 발굴·육성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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