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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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실력 없는 철부지(A minimally talented spoiled brat) 때문에 경력을 망칠 수 없어.”
영화 제작자인 스콧 루딘이 에이미 파스칼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공동회장에 보낸 이 메일이다. 여기서 ‘실력없는 철부지’의 주인공은 바로 할리우드 스타인 앤젤리나 졸리. 그녀를 비방하는 내용의 메일이 해킹으로 유출돼 파문이 예상된다.
11일(현지시간)영국 매체 더 가디언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졸리가 데이빗 핀처 감독을 소니의 다른 영화 ‘클레오파트라’의 감독이 돼야 한다고 요구하자 그녀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당시 소니는 핀처를 스티브 잡스 영화 감독으로 점 찍어둔 상황이라서다.
이 때 루딘은 ‘얼굴 마담(camp event)’등으로 표현하며 졸리를 공격했다. 또 ‘정신이 나갔다’(insanity and rampaging ego)는 표현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소니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크리스틴 베일, 마이클 패스벤더 등 할리우드 톱스타에 스티브잡스 주인공 러브콜을 보낸 이메일 내용도 소개됐다. 이 가운데는 핀처가 ‘’스타워즈‘에서 아담 드라이버를 섭외하는 것 끔찍한 생각’ 이라고 표현한 내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최근 해킹 피해를 당해 미개봉 영화와 사내 기밀이 유출된 데 이어 이번일까지 터져 곤욕을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