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3300억원 규모 외자 유치..업계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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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배송에 필요한 인프라와 기술 개발 박차
IT 개발 인력과 R&D 등에 대한 투자 강화
  • 등록 2014-12-11 오전 9:45:53

    수정 2014-12-11 오전 9:47:44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소셜커머스 기업 쿠팡이 미국의 블랙록이 주도한 투자사들로부터 3억 달러(약 332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한국 비상장 IT기업과 전자상거래 업계 사상 최대 규모 투자 유치다. 이번 투자는 블랙록이 투자를 이끌고 웰링턴, 그린옥스, 로즈파크 등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참여했다.

쿠팡은 현재 당일배송이 가능한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보유한 이커머스 기업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배송전담 직원(쿠팡맨)을 통해 직접 안전하고 빠르게 배송하고 있다.

쿠팡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쿠팡맨’이 당일 내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할 수 있도록 판매상품의 종류를 대폭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새로운 이커머스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글로벌 표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전지현 씨를 모델로 한 쿠팡 TV 광고(사진=쿠팡)
특히 쿠팡은 ‘모바일 서비스’ 강화를 위해 플랫폼과 조직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쿠팡의 평균 거래액의 70% 이상, 전체 트래픽의 80% 이상이 모바일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쿠팡은 향후 IT기반의 혁신을 위한 기술 투자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실리콘밸리, 상하이, 시애틀 등에 기술분야 R&D를 위한 지사를 운영 중이며, 추가로 지사를 개설하고 국내외 최고의 개발 인력 채용은 물론 R&D 투자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당일배송에 필요한 기술과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쿠팡은 앞으로 이커머스 시장의 다른 모델을 뛰어넘는 편리한 쇼핑과 직접 및 당일 배송서비스로 새로운 기준을 만들며 세계 이커머스 시장을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쿠팡은 2010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업계 최초 월 거래액 1000억원 돌파, 2년만에 연 거래액 1조원 돌파 기록을 세웠다. 모바일 커머스 분야에서도 700만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11월 기준 720만 순방문자수를 기록하며 2012년 7월 이후 29개월동안 연속 이용자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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