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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신용등급 하락에 대한 시장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이랜드그룹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대우건설(047040)의 레이팅 트리거(Rating Trigger) 관련 차입금 규모가 총 2조5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안전성 저하 등으로 이들 기업 신용도가 강등될 경우 그만큼의 자금 상환 부담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해당 기업뿐 아니라 투자자 또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와 대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한국신용평가는 12일 ‘레이팅 트리거 관련 차입금 정보 제공’ 스페셜 코멘트를 통해 신용등급이 트리거에 근접한 이랜드그룹, 아시아나항공, 대우건설에 대한 자료를 공개했다.
류승현 기업평가본부 실장은 “채권시장 참여자 의견을 청취한 결과 대다수가 정보 비대칭성 해소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레이팅 트리거 관련 정보가 체계적으로 취합·공개돼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평가보고서에 레이팅 트리거 관련 분석 자료를 포함하고 분석 의견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레이팅 트리거 관련 차입금·우발채무(작년말 기준)는 총 1조2530억원이다. 신용등급이 BBB+로 1노치 하향 시 PF보증 365억원에 대한 상환 의무가 발생한다. 또 사모사채 2000억원 기한이익 상실과 공모사채 2500억원 기한이익상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랜드월드는 3월말 기준 차입금 중 일부(569)에 이미 레이팅 트리거가 작동됐다. 한신평 외 신평사가 1노치 하향(BBB-) 평가하면 700억원의 유동화 차입금 기한이익이 상실된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1일 이랜드워드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해 현재 ‘BBB’를 부여하고 있는 곳은 나이스신용평가 뿐이다. 이랜드리테일은 2곳 이상 신평사 등급이 BBB-로 하향되면 유동화 차입금(1473억원) 기한이익이 상실된다.
신용등급은 해당 기업이 완전히 통제할 수 없는 변수고 신용등급 하락기 상환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으며 투자자 또한 기업 신용도 하락에 따른 투자 손실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평가다. 류 실장은 “기업은 현재 신용등급과 격차, 대체자금 조달부담 가중 여부, 관련 채무의 규모 등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레이팅 트리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트리거 발동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는 기업과 투자자 모두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기업은 해당 조항을 제거하거나 트리거 수준을 낮추는 등 준비를 하고 투자자도 대체수단을 강구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채권보전 수단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류 실장은 “기업 펀더멘털에 기반한 신용등급·등급전망 조정에 레이팅 트리거가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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