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11억 당첨 30대女 '아픈 친정엄마 위해 기적 바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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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8-11-04 오후 2:56:19

    수정 2018-11-04 오후 2:56:19

[이데일리 e뉴스팀] “딱 한 번만 나에게도 기적이 있길 바랐는데 1등에 당첨됐어요”

뇌출혈로 쓰리진 노모를 간병하던 30대 후반의 여성이 나눔로또 제831회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됐다.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는 4일 1등 당첨자 이보람(가명) 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이 씨는 “아픈 친정엄마를 위해서 나에게도 기적이 오길 바랐다”며 로또 1등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용지를 사진으로 올렸다.

사진=로또리치
1등에 당첨된 순간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꼈다는 그는 “눈물이 맺혀서 앞이 잘 안보였다”며 “엄마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간병을 한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힘든일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간병을 위해 일도 그만두고 가족들과 떨어져 지냈다며 “아이들과 떨어져 지냈는데 통화할 때마다 아이들을 달래기 위해 엄마가 로또 1등에 당첨되면 다 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씨는 “아이들과 한 약속도 지킬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이번에 1등 당첨자가 많아서 금액이 11억 원인데 그래도 나에게는 정말 기적과도 같은 금액”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1등 당첨 소식을 엄마랑 타지에서 고생하는 남편과 아이들에게 얼른 이 소식을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앞서 나눔로또는 제83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16명으로, 각 11억1070만원씩 받는다고 지난 3일 밝혔다. 1등 당첨번호 6개는 ‘3, 10, 16, 19, 31, 39’이고, 2등 보너스 번호는 ‘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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