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첫 경선 충청서 '88.15%' 득표 압승(상보)

[민주당 1차 경선대회]
이재명 “민주당 후보 되는데 최선 다할 것”
김경수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할 것”
김동연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만들겠다”
  • 등록 2025-04-19 오후 5:33:20

    수정 2025-04-19 오후 5:38:06

[충북(청주)=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19일 충청 지역 경선에서도 88.15%로 압승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민주당은 이날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경선 충청권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표를 합산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88.15%(5만 7057명)를 받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동연 후보가 7.54%(4883명)으로 2위를, 김경수 후보가 4.31%(2790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놓고 봐도 이재명 후보가 88.16%(5만 5948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동연 후보와 김경수 후보가 각각 7.53%(4776명)와 4.31%(2736명)를 받았다. 전국대의원 투표 결과는 이재명 후보가 87.32%(1109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김동연 후보로 8.43%(107명)으로 뒤를 이었다. 3위는 김경수 후보로 4.25%(54)를 기록했다. 충청권 총 투표율은 57.87%(6만 4730명)을 기록했다. 권리당원 투표율은 57.62%(6만 3460명), 전국대의원 투표율은 73.33%(1270명)으로 나타났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대선 경선보다 투표율이 높은 것 같다”면서 “정권 창출 열망을 투표로 보여준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경선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대의원 여러분의 과분한 지지 감사드린다”면서 “새로운 나라 만들어가라는 열망을 잘 받아서 남은 일정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은 본선도 아니고 예선 경선 중이기 때문에 민주당 후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후보는 “지지해준 충청권 당원 동지들에게 먼저 감사드린다”면서 “대선 레이스 출발이 늦었던 것에 대해서 지금까지 차근차근 달려온 첫 번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아쉽지만 지금부터 시작이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최선 다해서 제 진심과 비전을 국민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동연 후보와의 단일화’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두 후보와 함께 최선을 다해 경선을 치르겠다는 말씀 드린다”고 했다.

김동연 후보는 “앞으로 다른 지역 경선과 여론조사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나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제 시작인 만큼, 앞으로 남은 지역 경선과 여론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0일 영남권(울산), 26일 호남권(광주), 27일 수도권·강원·제주 등 총 4차례 순회 경선을 이어간다. 경선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권리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후보를 확정한다. 당원과 국민 선거인단 투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27일 그대로 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에는 29일과 30일 결선 투표를 진행해 5월 1일 후보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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