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한테만 재산 주려고?” 부모 집에 불 지른 30대 女

동생에게만 재산 물려줄 것으로 생각
30대 여성, 부모 집 불지르고 도주했다 잡혀
  • 등록 2025-02-16 오후 5:01:15

    수정 2025-02-16 오후 5:01:15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금전 문제로 부모 집에 불을 지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30대·여)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부모가 동생에게만 재산을 물려줄 것으로 생각해 돈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전날 오후 4시쯤 인천 계양구 부모 집 1층에 불을 질렀으나 부모는 미리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건물 1층 상가가 불에 타는 등 피해를 입었다.

A씨는 방화 후 김포 자신의 집으로 도주했고 4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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