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호출' 지귀연, 불출석 의견서…"사법권 독립 등에 반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한덕수·심우정 등도 불출석 사유서 제출
  • 등록 2025-10-12 오후 9:06:41

    수정 2025-10-12 오후 9:06:41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했다.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사진=연합뉴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국정감사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했다. 지 부장판사는 오는 13일 법사위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대선 개입 의혹 확인’ 신문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지 판사는 의견서에서 “이번 국감의 해당 신문 내용은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해 합의 과정의 해명을 요구하는 것으로 사법권 독립을 보장한 헌법 제103조, 합의 과정의 비공개를 정한 법원조직법 제65조, 재판에 관한 국정감사의 한계를 정한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8조 등의 규정과 취지에 반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하는 증인으로서는 출석하기 어려움을 양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된 오경미·이흥구·이숙연·박영재 대법관 등도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전원합의체 판결 관련 합의를 공개하지 않을 의무가 있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조희대 대법원장 회동설이 제기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역시 13일과 15일 법사위 국감에 재판 출석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오는 14일 법무부 국감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심우정 전 검찰총장도 “계속 중인 수사 및 재판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전달했다. 심 전 총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취소에 대한 검찰의 즉시항고 포기 등과 관련해 증인 명단에 올랐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히잡 쓴 김혜경 여사
  • 로코퀸의 키스
  • 젠슨황 "러브샷"
  • 수능 D-1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