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쉬었다 가자'

  • 등록 2015-03-20 오전 9:25:19

    수정 2015-03-20 오전 9:25:19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이어진 단기 상승 랠리 후 쉬어가기 장세가 연출되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5포인트(0.13%) 내린 2035.24를 기록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발 훈풍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던 시장은 점차 평정심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미국 뉴욕 증시는 전날 급등에 대한 부담과 국제 유가 하락의 여파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9만1000건으로 이전치 28만9000건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29만3000건을 하회했다.

2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는 0.2% 상승한 121.4를 기록했지만, 3월 필라델피아 연은지수는 5.0을 기록하며, 전월 5.2, 시장 전망치 7.0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4분기 경상수지적자는 1135억달러로 전기대비 14.8% 늘어난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인 1041억달러보다도 적자폭이 더욱 늘어났다.

잠시 주춤했던 달러 강세와 유가하락세는 이날 다시 한번 나타나면서 시장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달러 강세 기조가 다시 한번 나타나면서 한국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원 오른 1120.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제유가는 재차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70센트, 1.57% 하락한 43.96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배럴당 42.75달러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원은 “FOMC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면서 “특히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주 연속 30만건 이하로 하락하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지연 기대가 다시 정상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규모가 크지 않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13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6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15억원을 사고 있다. 개인만이 홀로 13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8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 수가 더 많다. 다국적기업과 6억 9000만 달러의 국내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미약품(128940)이 이날도 10%대 상승세를 기록한 영향으로 의약품은 4.35%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또 전기가스업(0.7%), 음식료품(0.64%), 운수창고(0.51%), 보험(0.28%) 등도 강세다.

하락 업종은 통신업(1.63%), 은행(1.37%), 섬유의복(0.92%), 철강및금속(0.82%), 증권,(0.7%), 건설업(0.64%)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리고 있다. 전날 2%대 낙폭을 기록했던 삼성전자(005930)는 0.27% 상승하고 있고,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화재(000810), LG생활건강(051900), LG디스플레이(034220) 등도 오름세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이날도 1.25% 상승하면서 323만원을 기록, 320만원을 훌쩍 뛰어넘음과 동시에 사상 최고가인 326만원에도 바짝 다가 섰다.

반면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포스코(005490), 삼성SDS(018260), 제일모직(028260), 삼성생명(03283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등은 약세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포인트(0.35%) 오른 634.01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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