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인크로스(216050)에 대해 문자메시지 광고인 ‘티딜(T-deal)’ 영업 호조세에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18.2%(6000원)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크로스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0.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국내 광고 경기 위축에도 선방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방송광고 판매대행 미디어렙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1%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노출형 광고(DA) 시장 역시 분명히 타격이 있으며 광고주들의 비용 축소가 지속되면서 의미 있는 외형 성장을 가져가기 어려운 분기”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티딜’은 영업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4월 말부터 시작한 사업임에도 광고주와 제품 가짓수(SKU)가 모두 증가세”라고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2분기 티딜 관련 매출액을 2억~3억원 내외로 추정했다. 홍 연구원은 “이번 분기는 판매량보다는 타게팅의 정확도 평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티딜 애플리케이션(앱)이 활용되는 4분기부터는 판매량 급증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티딜을 단순히 이익 증가 가능성이 큰 광고·유통 신사업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며 “티딜의 핵심은 기존 디지털 플랫폼에서 통상 활용되는 비식별 데이터와의 차별성에 있다”고 전했다. SK텔레콤 그룹이 보유한 정교한 빅데이터(식별)가 활용되기 때문에 타게팅 능력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설명이다.
홍 연구원은 “광고주는 비용 대비 높은 구매 전환율을, 소비자는 낮은 가격에 관심이 있던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며 “
SK텔레콤(017670) 그룹이 4차 산업의 일원으로서 중장기적으로 가려는 방향성(동영상 강화와 빅데이터 활용)의 일부분을 인크로스가 풀어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